타 아시안 국가에서 바라보는 필리핀은 더 낮은 등급의 국가로 취급하더군요. 태국에서 아내도 아닌 태국 여친을 데리고 다른 아세안국가로 여행을 가보시면 공항 이민국등에서부터 전혀 불편함이 없을겁니다. 문제는 필리핀인데요. 공항 이민국에서 '하층' 또는 '중산층'으로 보이는 필리핀 사람은 매춘, 가사도우미, 바걸, 영어 교사로 불법 해외에서 일을 할 것이라는 의심 때문에 필리핀 이민국 공무원의 까다로운 심문을 받게되지요.   물론 국제적인 인신매매 조직등으로 부터 자 국민을 보호한다는 멋진(?) 구호도 내세우긴 하지만요. 필리핀 하층이나 중류층이 왜 무시를 당하며 사는가는 외국인인 우리가 필리핀에서 살다보면 자연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 논쟁거리가 되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또한 어느 개인의 아내나 여친을 비난코져함도 아닙니다. 아쉬운 부분은, 공항에서 결혼을 하셨다면 결혼증명서 사본 제시와 단순하게 여행간다라는 답변보다는, 남편의 사업출장이나 시장조사에 동행하는것이라면 무난히 통과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혼증명이 안된 경우라면 인신매매로 몰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인생의 짬밥은 입으로만 먹는게 아니고 몸으로 실천하면서 실패해가면서 배우는게 아닐까 싶네요~ 위로의 글을 올려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