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제가 필리핀에서 사업에 성공해서 50억정도 모았다면 귀화해서 국적 취득하는 것도 선택지의 하나일거 같아요. 사실 화교들은 재벌이 흔한데 한국사람이라고 안되라는 법 없잖아요. 물론 저는 관련없습니다. 필리핀 국적취득 빙법 중 가장 빠른건 특별법 제정방식입니다. 아니 뭐 귀화하는 외국인 한명 때문에 법을 만든다고? 예. 만들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막 줄수가 없어요. 그럼 이 황당한 방식으로 필국적 획득하는 사람이 누구냐? 농구 대표팀 보면 한명씩 꼭 있어요. 현재 pba 최고스타인 저스틴 브라운리가 이렇게 국적을 획득했어요. 일단 상원,하원의원 중 하나가 법안을 제출하고 상하원 다 통과해야 하니 이게 엄청 힘든겁니다. 일반인 중엔 필리핀에서 크게 성공한 사업가들 중 가끔 나옵니다. 근데 작년 말 한국인중에서 허모씨가 이 절차에 들어갔어요. 그를 위해 법을 발의한 사람이 심지어 카밀 빌랴! 카밀 빌랴는 현 라스 피나스 하원의원입니다. 이 시 자체가 이 가문겁니다. 일단 아빠가 재산 11조인 필리핀 최고 갑부 마누엘 빌랴. 엄마와 오빠는 24명뿐인 상원의원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성공했으면 카밀 빌랴가 국적법을 발의해 줄까요? 부디 같은 동포니 헨리 시같은 재벌이 되시기 바랍니다. K열풍이 불고있으니 시대도 좋네요. 매니 빌랴는 독특하게 자기 몰에 자기가 식당차려 넣습니다. 스타벅스 잡을려는 커피프로젝트, 망 이나살 잡을려는 치킨델리가 이 양반이 하는겁니다. 외식업 때문에 한국 많이 옵니다. 두번째가 코엑스 노브랜드 버거에서 찍은 사진인데 누가 저양반 재산이 11조인줄 알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