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매년 보통 서너명의 기자들이 총에 맞아 죽어요. 기사를 쓰거나 방송을 하는게 목숨을 걸고 하는겁니다 그렇다고 CNN이나 마닐라 불러틴같은 유력지 기자들이 살해당하는건 아니고 주로 지방언론 기자들이 지역 유지나 범죄조직 건드렸다 죽는겁니다. 물론 기자가 총맞으면 언론에서도 나서고 시민단체도 붙어요. 가족들이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서 가끔 범인이 처벌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배후세력은 거의 빠져나갑니다. 성공적인 경우는 사설 검사를 고용하고 시민단체가 비용을 대는 경우입니다. 아니 사설 변호사가 아니고 검사??? 살인사건은 국가대 범인이라 범인이 변호사를 고용하고 피해자는 검사를 사야합니다. 아니면 국가검사 믿던지. 필리핀 검사 초임이 125,000페소에 위험수당 25퍼센트입니다. 월급 300이면 필에서 큰거 같지만 부패하지 않으면 콘도 월세 살기도 힘듭니다. 따라서 살해현장 관할 검사가 사명감에 차 있을 턱이 없어요. 거기다 위험수당을 주는 이유도 배후세력 건들면 총맞을 위험이 있거든요. 실제적으로 주기적으로 살해됩니다. 거기다 법무부에서 증거와 증인 명확하고 피해자측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기소하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예산이 없거든요. 따라서 범인을 처벌하려면 사명감 뿜뿜한 인권변호사가 붙어 사설검사를 해야합니다. 검찰청이 허가하면 그때부터 이 사설검사가 증거 모으고 증인 설득하고 뛰어다닙니다. 필리핀에서 검찰청은 국가기소써비스라 불리는데 그 써비스할 예산이 없으니 인력도 모자라고 제대로 재판진행이 힘듭니다. 이렇게 해도 승소가 힘든게 증인을 다른곳으로 이주시키지 않으면 구하기 힘들고 관할구역 법원을 믿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사설 검사가 가장 먼저하는 일이 재판지를 옮기는 겁니다. 따라서 한국인이 당하면 무섭기도하고 돈도 많이 들고 이렇게 한다고해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 겁니다. 필리핀은 판사와 검사도 총맞는게 드물지 않은 나라입니다. 검사 죽인 배후세력 처벌받는거 본적 있나요?? 하물며 한국인은 꿈도 못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