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리핀 경찰 셋업사건을 소재로한 드라마 보고싶으면 넷플릭스에 AMO라고 있어요. 고딩이 두테르테 마약과의 전쟁시기에 마약팔다가 인생 망치는 이야깁니다. 이 드라마가 8화까지는 더럽게 재미없습니다. 근데 10화 납치부터 엄청 재밌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살짝 비틀었는데 연기도 잘하고 진짜 재밌어요. 8화부터 보시면 되고 그 전 에피소드 안봐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저는 필리핀 교민들 전부 이 드라마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필리핀 경찰과 셋업의 구조를 진짜 정말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물론 피해자는 일본인 리조트 사업가로 바꿨는데 납치 과정과 사건 디테일은 지익주씨 사건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재미도 있고 참고도 되니 보세요. 실제 벌어진 일과 싱크로율이 8할이 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