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불타는 금요일 밤에 와이프는 장사 하고 들어와서 많이 피곤 했었는지... 집에 오자마자 샤워 하고 밥도 먹지 않고 저녁 8시 30분쯤 잠들었네요 집에서 혼자 가끔 레드홀스 아니면 엠페라도,알폰소 한잔씩 합니다. 술안주로 라자다에서 판매 하는 돼지고기 육포 프로모 기간에 50g 짜리 40페소~42페소 정도(?) 하나 후라이팬에 식용유 살짝 두르고 타지 않게 살짝 구워서 술안주 자주 합니다. 시골 어촌 마을이다 보니 마른 오징어도 있고 쥐포 비슷한 그런것도 판매를 합니다. 정말 한국 술안주가 먹고 싶을때는 집에서 차타고 40분 정도 나가면 몰에서도 한국 어묵도 팔고 그 근처에 한국 마트가 두군데가 있어서요. 마닐라 처럼 종류가 다양하지도 않구요. 가격 또한 마닐라 2배 정도 되는곳도 있구요. 마닐라는 한국마트가 많다 보니 가격 부분에서는 필리핀 변두리 보다는 한국식품은 많이 저렴하죠. 아.... 제목은 계란말이 비법 이었는데... 죄송합니다.... 술을 혼자 한잔 하다 보니 ... 1. 달걀 4개 ( 라지 사이즈~XL사이즈) 2. 가쓰오부시 티스픈으로 깊지 않게 적당히 한스픈 3. 후추 톡톡 과하지 않게 4. 성인 남자 손바닥 기준으로 오케이 할때 손가락 표현으로 작은 양파 한알 5. 필리핀 청고추 2개~3개 정도 ...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은 추가 6. 이게 핵심인데요 . 라면 스프 절반 (진라면, 신라면 기준) 소금은 넣지 마세요 . 소금 넣으면 짭니다. 기호에 맞게 참기름 몇방울 재료 넣고 재료들 섞이게 잘 저어서 계란말이 하듯이 타지 않게 반찬으로 먹기에도 사람마다 호불호가 틀릴수도 있겠지만요 술안주로는 제가 정말 추천 드리고 싶은 저만의 술안주 레시피 입니다. PS: 재료가 2개가 빠졌네요. 잔파 혹은 쪽파 아니면 대파 그리고 당근 지금 제가 사는 이곳은 쪽파는 거의 1년동안 구경도 못해봤구요 대파 역시 가격이 하루전 장날에 나가보니 1키로에 300페소.. 당근은 1키로에 180페소 하네요 완벽함을 추구 하시는 매니아분들은 파와 당근 추가 하세요. 아... 야채들은 잘게 다져서 계란과 믹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