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어제 작업한 도마 포장하고 배송준비 하고 있습니다. 반시골인 안티폴로는 그랍이나 라라무브가 가끔 잘 안잡혀서 넉넉히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식사시간에 맞춰 음식 보낼때는 애먹을때도 있어요. ㅎㅎ 어제 작업하고 있는데 아는 동생이 뭐좀 보낸다고해서 바쁜데 다음에 하라고 했는데 무작정 보내왔어요. 베이커리와 케터링을 주로하고 제분회사 모델도하고 있어 밀가루도 자주 많이 엄청 보냅니다. 다 쓰지도 못하고 벌레 생기고해서 그만 보내라고하는데도 막무가내에요. 보답을 해야하는데 도마랑 서빙트레이는 너무 많이 보내서 식상하고 뭘 보내야하나 고민입니다. 오늘 보낼 엔드그레인도마 주문한분과 대화중 우리집 주소를 물으시며 뭐좀 간단히 보낸다고 하시길래 알려드렸는데 2박스를 꽉 채우셔서 보내셨어요. 와이프도 놀라고 박스 여는순간 꼭 EMS로 한국에서 보낸것처럼 가득했습니다. 주변 한국 식품점 문닫아서 없으면 없는데로 다른 제품 찾아서 생활하고 있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와이프는 분홍소세지 생겼다고 오늘점심은 계란부침한다고 좋아하고요. 너무 감사하고 부담스러워서 도마는 선물로 드리겠다고하니 원시시대도 아니고 무슨 물물교환이냐고 하셔서 선물로는 안되고 다른것 만들어서 보내드려야겠어요. 얼마전 제가 올린 글중에 해물전 있는데 막걸리가 없어 아쉽다 썼는데 막걸리도 보내주시고 냉장고 두대가 문이 안 닫힐정도로 가득입니다. 부지런히 요리해서 냉장고 정리해야겠어요. 좋은사람들과 함께 하루하루 감사하며 나누면서 살아야겠어요. 오늘도 복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