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가 내년에 마닐라에 들어옵니다. 위치는 리조트 월드 카지노 고든 램지는 엠페라도르 창업자 앤드류 탄과 동업합니다. 동업자가 재벌이니 고든 램지 버거와 피자도 조만간 들어올것 같네요. 90년대 바랑가이 주정뱅이들이 일으켜세운 싸구려 술 브랜드가 엄청난 성공스토리를 써나갑니다. 메가월드, 맥도날드, 엠페라도르, 달모어위스키. 싸구려 술이라도 인구가 1억이 넘고 매일 마셔주면 재벌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부동산 사서 분양하면 쭉쭉 커가네요. 반면 닭만 주구장창 팔던 막스치킨같은 회사는 여전히 치킨팔고 있네요. 동네 아재들이 엠페라도를 홀짝일때 이정도로 성공할지 짐작도 못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보면 한계에 부딪힌거 같아요. 최저임금도 높고 인플레이션도 하이퍼로 가니 좀 비관적입니다. 결국 살길은 해외진출인거 같아요. 깐부치킨도 들어오고 BBQ치킨도 이제 곳곳에 생기네요. 백종원 아저씨도 마닐라 진출했는데 컨셉이 뭔가 어중간하네요. 메가몰에는 킹콩부대찌게도 오픈한다는데 단일메뉴 부대찌게가 두끼같은 뷔페집하고 무한리필 삼겹살과 경쟁이 될까 궁금하네요. 두끼나 삼겹뷔페 가면 음식이 엄청 다양한데 부대찌게 하나만 팔아서 될지 궁금합니다. 여하튼 전부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망할 가게는 망하겠지요. 빽다방은 가격보니 힘들거 같아요. (반박시 님 의견이 맞습니다. 그냥 제 얕은 생각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