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월급과 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네요. 저도 한마디 거들어 보려고 합니다. 콜센터에서는 모든 직원에게 급여를 줄 때, 능력과 쓰임새에 따라서 주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래된 직원이라고 무작정 월급을 더 주는 것이 아니라, 오래 되어서 일을 더 잘 하는 만큼 더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한국인이고,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을 할 한국인이 부족한 상태이고, 한국어가 매우 중요하게 쓰인다면, 10만 페소 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를 쓰는 영역이라도 쓰임새가 중요하지 않거나, 해당 일을 할 (지원자) 한국인이 많다면, 10만 페소 이하를 받을 수 있죠. 만약, 똑 같은 일을 하는데, 필리핀 사람이 일을 더 잘한다면, 당연히 필리피노 보다 낮은 월급을 받겠죠.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이 있죠. 모든 회사에서 한국 직원들의 직급이 사장 바로 아래 (또는 높은) 직급이 아니라, 일반 평사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팀장, 과장 등의 직급에는 필리피노인 경우가 많고, 한국인이 필리피노의 지시를 받게 되죠. 한국인 사장이 콜센터 사장이라고 해도, 한국인 관련 상담이 아닌 다음에야 한국인을 고용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한국어 하나 할 수 있다는 이유로는 10만 페소 월급 못받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이니, 한국 실정에 기준하는 월급과 대우를 해 달라는 것은 희망사항이지 싶습니다. 본인의 재능이 중요하게 쓰지 못하는 분야라면, 높은 월급을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 자체가, 본인의 능력을 펼치기에 부족한 곳이라면, 그냥 받아 들이든지, 아니면 필리핀 자체를 바꾸던지, 또 하니면 필리핀을 떠나든지, 또는 본인의 능력을 필리핀에 맞추어 변경하는 것오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