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처음부터 가슴을 찌르게 하는 문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끄럼 많은 생애라. 자연스레 저의 과거를 돌아봤습니다. 친구와 다투던 일, 가족과 다투던 일, 같이 술 마시던 일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전 그 문장을 SNS와 연결시켰습니다. 아시겠지만, SNS에 사진 올려서 자랑을 합니다. 물론 그게 나쁘다라는 건 아닙니다. 충분히 자랑할 수 있죠. 근데 저는 SNS를 보고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행복할까?' 즉, 그게 진짜 삶이라고 올렸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뒤가 안맞을 수 있지만, 어쨌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예상하건데, 이 책을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첫 게시물인데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