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35명을 농가에 지원한다. 진안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3개 지역에서 최근 면접을 통해 335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58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공공형 근로자 60명과 농가형 근로자 275명을 농가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들 근로자는 영농이 시작되는 3월에 90명을 시작으로 4월에 150여명, 5월에 90여명이 입국해 농가에서 일손을 돕는다. 군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2022년 155명과 2023년 39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했다. 전춘성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해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