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중국 설(Chinese New Year)로 표기 해 왔던 필리핀은 2024년부터 음력 설(Lunar New Year)로 표기하기 시작했는데 UN이 2023년 연말에 중국 설 표기를 음력 설로 표기한 것을 따르기로 한 곳으로 보입니다. 음력 설은 일본을 제외한 우리나라(설) 베트남(뗏, TET), 태국, 중국과 대만(춘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등 여러 문화권에서 음력 설을 쇱니다. 물론 전통이나 종교적 이유로 자신들만의 고유한 설날을 즐기는 국가나 민족도 많습니다. 유태인은 늦여름이나 이른 가을의 설날을 로시 하샤나(Rosh Hashana)라고 부르고 이슬람은 라스 앗싸나(Ras as-Sana)라고 합니다. 인도의 힌두교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 무렵인 3월과 4월 중순의 축일을 설날로 기리기도 합니다. 어쨌든 올해부터는 중국 설의 표기가 없어지고 음력 설로 표기가 되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런데 필리핀인들은 설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 중국 설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설며을 해 주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Chinese New Year가 Lunar New Year로 바뀌었다고요... 작년에 인쇄된 달력에는 Chinese New Year로 되어 있지만 'time and date' 등의 공식적인 카렌다 사이트에는 Lunar New Year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https://www.timeandd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