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가구 사업 경기가 어떤가요?

이미... 좋은것들이 많아서... 혹할까 싶은데요 이케아도 들어와잇고...

한국도 그렇지만 필리핀은 중국이 엄청 가깝다 라는걸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한국보다 많은 화교들이 정말 오랜 기간동안 기반을 다져 놓은 나라 입니다. 단적인 예로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차이나 타운이 필리핀에 있습니다. 재가 봤을땐 정말 질떨어지고 저렴한 가구를 많이 써요. 또 맞춤 가구도 많이 쓰구요. 그 둘 사이 어디쯤에 있는 이케아가 들어 왔지만 재고 없는 물건들이 많은걸로 봐선 ‘재고를 채우는 우선 순위’에서 필리핀이 밀려 났단 이야기겠죠. 포터리 반이나 템퍼 같은 것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진짜 비싸게 팔고... 다른 동남아가 다 그렇지만 정말 양극화가 엄청난 시장이라고 봅니다.

까놓고 봐서 별로요 상류층을 위한 프리미엄 가구로 마케팅 잘해서 살아남는다면 모를까 대다수 필리핀 사람들은 싸구려 플라스틱이나 목재 가구 씀. 퀄리티 떨어지는 로컬생산이나 중국산하고 가격 경쟁력부터가 안될듯

그냥 골프치러 오세요.

가구 퀄리티랑 가격대를 모르니 다들 조언이 힘들듯 합니다. 대충 어떤 퀄리티의 가구를 얼마에 파실려고 하시는지 사진이라도 올리면 경험있는 분들이 조언드리기 쉽지 않을까요?

퀄리티 포지셔닝 소비자 포지셔닝 현재 업체들의 포지셔닝 요렇게만 생각해서 이것저것 찾아보시거나, 알아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전량 수입 혹은 부분 조립 혹은 전량 현지 제작 요 부분도 생각해 보시구요.

중국에서 떼다가 파시는 가구면 생각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직접만드시는 가구라도 생각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로컬에서 의자나 침대 프레임만드는거 가격보시면 절대로 못덤비실꺼에요

중산층 비율이 낮음 서민 가구는 플라스틱이나 싸구려라 대상이 아니고 상류층 대상으로 해야되는데 유럽이나 미국 수입 가구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 면에서 이겨야 승산있음 그냥 가게 하나 차려놓고 손님 오겠지하고 기다리면 100프로 망함 우선 와서 1~2년 살면서 돌아가는걸 경험해보는게 가장 좋음 골프만 가끔와서 쳐선 불가능한 사업

다들 부정적인 말씀들만 하시네요 힘들지만 분명히 길은 있을겁니다. 도전하시고 또 도전하세요! 코스트를 낮추거나 품질을 올릴려면 직접 발로 뛰셔야 할 수 있는 일이고, 그 노력의 값은 반드시 돌아올겁니다. 필리핀 뿐만 아니라 어딜가든 돌파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여기서 얻는 값싼 조언이 아닌 발품으로 직접 얻는 비싼 경험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