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고 싶은 이유는...

동영상 잘 봤습니다. 오성식 선생님, 아주 오랜만에 보네요. 오래전에 오성식 생활영어(?) 였던가요, 집에 영어책들과 테이프가 있어서 열심히 영어회화 공부했었어요. ㅎㅎ 여전히 밝고 활기차 보이셔서 좋네요. ^^

저희 이모 가족도 아이들이 어렸을때 베트남에서 주재원으로 몇 년 사셨고, 그 후에는 캐나다로 이민 가셨었는데 다시 한국에 돌아오셔서 살고 계세요. 서울에 있는 집이랑 지방에 지은 전원주택 왔다갔다 하시면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계세요. 한국이 좋으시대요. :)

저희 부모님은 경기도 분당에서 살고 계시는데 참 살기 편해요. 아버지는 친구들이 많고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셔서 국내,해외 여행도 많이 하셨는데 이젠 많이 연로해지셔서 주로 집에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한의원, 내과, 치과 등등 병원들이 집 가까이에 많이 있고, 옆에 탄천에서 가볍게 운동하시고, 주위에 이마트, 백화점, 아울렛, 은행 등이 있고, 찜질방, 목욕탕도 가깝고, 맛있는 식당들도 많고, 지하철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노인들은 무료여서 살기 좋으시대요. 장애인들 스포츠 심판으로 자원봉사도 하시고, 가까이에 사는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도 자주 만나세요. 저도 지난번에 한국 갔을 때 서현역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서 입국 신고(?)하니까 곧바로 의료보험 혜택 받을 수 있어서 병원치료 많이 받았어요. 참 편리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