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판매하기전 중고시세를 확인하려고 관련 페이스북 커뮤니티 채팅방에 문의를했습니다. 누군가가 대답을 해줬는데요. 같은 채팅방에 있던 누군가가 대화를 봤는지, 잠시후 개인메세지가 오더군요. 아이폰 소유하는게 드림이라며... 자신에게 팔아달라고 말이죠. 채팅에서 말하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려고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자신은 학생이고 스트리트푸드를 팔면서 모은돈이라며... 판매가격에서 또 할인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17세라고 하더라고요. 만나서 건네줬고요. 받기로한돈에서 1K가 모잘라, 내일보내준다고 하면서... 뭐 여기까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이걸 갖는게 꿈이라고 말하던 녀석.... 철판인건지, 머리가 나쁜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루만에 판매글을 올리더군요. 가격을 더 붙여서. ㅋㅋ 파는건 자유지만, 시세보다 저렴한걸 구매해서 더 붙여팔려는 계획이였나 봅니다. 그러려고 드림이야기까지 하며... 어린친구라 몇가지 더 챙겨줬는데... 돈버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전에 자동차 판매할때는 가격을 완전히 후려치더니, 이번에 맥북을 판매하려고 올렸더니, 반가격에 딜을 하더군요. 판매가격을 정확히 올렸는데도, 무슨생각으로 그런딜을 하는건지 모르겠고.. 암튼 현지인들 후려치는 스킬이 대단합니다. 정서에 대해서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