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쇠러 들어와 건강검진이다 뭐다 스스로 핑계를 만들어가며 들어온 김에 사전투표아닌 직접투표나 하고 가자며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데... 코메디 보다도 못한 현실에 실소를 했다. *** 법적 면책을 위한 각색이 있음, 한 의사가 건강식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라면은 먹지 말라고, 나트륨에 정제 밀가루 덩어리라고 말하며 라면 다단계 진료전문 의사란다. 그런데, 이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을 나와서는 다단계 라면 체인점을 차렸단다. 이 업체 식당에서 파는 라면 가격이 4~5천원 정도라면 뭐 평소 펴던 지론에 반하는 행동일지라도 그 망신 감수하고라도 돈 벌겠다는데 어쩌겠냐 마는.... 그런데 다단계 라면 가격이 5천원이 아니라 200만원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내가 의사 출신이라서 이 라면은 칼로리가 0에 가깝고 나트륨도 거의없게 만들었다''고 마케팅해서 한그릇에 200만원 짜리 라면을 팔아먹으면 이건 그냥 사기에 가까운 거다. *** 다단계 수사를 하던 검사가, 1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총책을 변호하면 모양 빠지고 자기부정이 된다. 하지만 수임료가 "22억"이면 그 수준을 벗어난 것이다. "전관예우"를 달리 말하여, "전관 비리"라 하는 것이 다른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