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무더운 날씨로 인해 필리핀 전역의 3,954개 학교가 높은 열 지수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안적인 전달 방식의 학습을 시행해야 했다. 사진은 이날 한 4학년 학생이 필리핀 케손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는 모습. "필리핀 9개 지역, '위험' 지역 분류...기씨 42~51도에 이른다" 필리핀 기상청은 전날인 8일 전국의 최소 9개 지역에서 최고 51도의 불볕더위 지수를 경고했다. 기상청은 "필리핀의 9개 지역이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기온이 섭씨 42~51도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그외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33도에서 41도의 기온으로 '주의'를 경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열 지수는 특정 위치의 상대 습도를 고려할 때 얼마나 더운지 측정한다. 위험 수준의 열 지수를 경험하는 지역은 열 경련과 탈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열사병도 지속적인 노출로 가능하다"면서 "극심한 더위로 인한 잠재적인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야외 활동을 제한하고 충분한 물을 마시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학생들, 특히 어린이들을 높은 열 지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들이 대면 수업이 아닌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