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필리핀 이민국) 국장에 따르면 신승철은 2016년 인터폴에서 발부한 적색 수배 대상으로, 서울에서 5억7200만원(약 41만8000달러)이 넘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다. 신승철은 다른 피의자 2명과 공모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이용해 피해자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동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들이 자금세탁 사건을 조사하는 대형 금융기관 직원인 것처럼 가장했고, 그 결과 피해자가 피의자들 계좌에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