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필리핀 사블라얀시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30명이 입국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월 사블라얀시와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계절 근로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8명)보다 대폭 증가한 30명이 입국해 근로 기준과 범죄 예방 교육 등을 마친 뒤 17개 농가에 배치된다. 이들은 5개월 비자(E-8)로 입국했으며, 농가 추천을 받으면 최대 3개월 체류 연장이 가능하다. 올해 금산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는 267개 농가 74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