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뉴스보면 아파트가격 폭락때문에 난리던데요. 제가 한국에 작년에 와서 정말 다행이지, 한 2년 더 전에 왔다가 분위기 쓸려서 아파트라도 하나 샀었다면 정말 인생 고달파 질 뻔 했습니다. 안그래도 작년 여름에 인천 신도시가 좋다길래 봤더니 아파트값이 좀 비상식적인 것 같아서 그냥 대전으로 왔는데요, 분위기 이대로 가면 2년 뒤에는 렌트계약 끝나면 대전생활 정리하고 인천 신도시 어디 작고 저렴한 아파트라도 하나 사서 그냥 평생 가지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파트값이 언제 다시 오를지는 모르지만, 내리락 오르락 하다가도 결국은 일본 따라 가겠죠. 반면 필리핀은 아직 인구감소로 인한 집값 하락까지는 한참 남은 것 같으니, 여유자금과 필리핀에 연고 있는 분들은 점점 더 필리핀쪽에 투자하는 것이 더 메리트가 있을 것 같네요. 여유가 있으면 한국에는 최대한 대출끼고 작은 아파트나 깔끔한 빌라같은 것으로 만족하고, 필리핀에 콘도라도 하나 더 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국제결혼커플이면 와이프 생각해서 시골 땅도 좋은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