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사진은 본 사건을 재현한 가상의 사진입니다. 불법 온라인 도박 및 기타 사이버 범죄 혐의로 자국에서 수배 중이던 한국 국적자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서 발부한 적색 수배서에 따라 출입국관리국(BI) 직원들에게 체포되었다. 7월 8일 베트남 호치민시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에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서 체포된 사람은 47세 최인준이다. 출입국관리국장 노만 탄싱코는 외국인의 이름이 인터폴 불량 조회 시스템에서 긍정적인 조회 결과를 가져와 최가 한국에서 수배 중인 도망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는 현재 타기그 시티에 있는 출입국관리국 시설에 구금되어 있으며, 추방을 기다리고 있다. 출입국관리국은 인터폴을 인용해 최가 인터넷에서 여러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하여 불법 도박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한국 당국에 의해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출입국관리국은 또한 최가 2017년에 전문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해킹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의 개인 데이터를 도용하고 인터넷 도박 경기를 조작하여 이익을 얻었다고 비난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는 2018년에 캄보디아에 본부를 설립하고 해커 및 프로그래머들을 모집해 스포츠 경기와 온라인 카지노 카드 및 슬롯 머신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제공하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최에 대한 혐의가 제기되면서 2023년 12월 28일 한국 울산지방법원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고, 이 체포 영장이 인터폴이 적색 수배서를 발부하는 근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탄싱코는 “우리는 요약 추방 명령이 발부되는 즉시 그를 한국으로 추방할 것이다. 그의 출국 준비를 위해 마닐라 주재 한국 대사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