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은 카지노를 끊었지만... 소소하게 카지노 즐기면 된다 하지만 사실 그게 안되는 것이 인간이죠 펜데믹 전인지 이후인지 모르겠지만 말라떼 마비니쪽 카지노에서 일입니다... JTV 외에는 할 일 없으니 자꾸 카지노 가게 되더군요... 한 번 가면 1~2만 깨지고 ㅎ 자꾸 깨지면 아...도박 안되는구나... 깨닫는 시기였습니다.... 앵선생(앵벌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고 말로만 듣던 앵벌이였는데 1K씩 베팅하는데 뒤에서 말걸고 하더군요 맞장구도 쳐 주고...베팅 이론도 설파하고 이번에는 뱅커다..등등 아...이 양반이 앵선생이구나...하고 생각했는데...한 50초반으로 보이더군요 옷은 관광객으로 보이지 않는 추한 차림의 돈 없어 보이는 옷차림? 다음날 보니까.. 베팅 크게(? ㅎ) 하는 사람(50대)과 같이 이야기 하면서 베팅하더군요...사실 옆에 하인처럼 서 있었지요 처음에는 친구 비슷한 관계로 생각했는데... 어찌 자세히 보니까... 주종관계 비슷하더군요.. 앵선생이 비굴하게 할 정도로 굽신거리는 데 베팅크게 하는 사람은 담배 심부름 커피 심부름 시키는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군요... 잔돈은 앵선생이 먹는 듯...ㅎ 유심히 보니 말로만 듣던 앵벌이 (여긴 에이전트 없음..1~5K베팅하는데 에이전트가 필요없음) 다음날 궁금해서 가보니 (앵선생 보러..) 2K와 100페소 칩 몇 개 놓고 의자에 앉아 다리를 까딱거리면서 베팅하는데.... 말로만 베팅하고...이번에는 뱅커다... 중국점이 어쩌고 저쩌고...타인이 들으라고...ㅎ 하지만 자기는 정작 수십판을 베팅 안하더군요...ㅋ 다른 한국인들만 베팅하고... (혼자 게임하면 베팅을 해야 하니 한국인 남자와 반드시 같이 앉아서..ㅎ) 아..이양반 오늘 어디서 돈이 났구나... 이 양반은 소위 앵선생으로 카지노 유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 달후 다시 방문했어요.. 그땐 말라떼 마비니 중소JTV가 나름 재미있어서요... (어쩌다 보니 필리핀 방문만 29번 했네요 ㅋ) 다시 카지노에 가 보니... 앵선생이 이번에는 1만 페소를 갖고 바카라 테이블에서 놀고 있더군요... 이번에도 바카라 이론을 곁들이면서 제법 베팅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보니..홀라당...빠따이.... (옷차림은 거의 비슷) 하도 궁금해서 다음날 다음날 찾아 보았습니다. 다시는 보지 못했습니다.... 자기가 하는 말을 종합한 바,,, 말라떼 어디 근처에 방 얻어 놓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말로는 표현 못하지만 베팅 크게 하는 사람은 당연하게 주인이고 앵선생은 비굴할 정도로 커피 타오고 목마르다 하면 물도 가지고 오고 담배 떨어지는 듯 하면 담배 사다 주겠다고 하고.... 그냥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는 아직도 먹고살 정도는 됩니다.... 한국에서 몇 달 일해서 필리핀에서 몇 달 지내는 분들이 더러 있는 듯 합니다.... 이와 같은 패턴은 필리핀을 좋아하면 카지노만 안가면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현지 음식 적응되면 나름 즐거운 방필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