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문득 커피를 마시는데, 스타벅스 커피 맛이 다르네요. 아침마다 출근 길에 드라이브 스루 통해서 매번 같은 매장에서 항상 똑같은 메뉴를 시킵니다. 콜드브루 벤티 사이즈 - 텀블러에 담아서. 보통은 맛이 일정한데, 한 10번에 1번 정도는 맛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제가 필리핀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를 싫어해서 (너무 로스팅을 세게해서 탄 맛이 강해서...) 항상 콜드브루를 마시는데 오늘은 딱 그 스벅 특유의 아메리카노 탄 맛이 좀 세게 나는데 이럴 때가 진짜 어쩌다가 나네요.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영수증도 190페소 가격 정확히 받아서 아메리카노 주문한 것도 아니었는데 (200페소 -10페소 텀블러 할인) 제가 한국에서도 카페에서 일 1년정도 했었고, 커피를 진짜 좋아하는데 (약간 산미있는 커피 좋아합니다.) 사람 손 타는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그냥 통에서 바로 생맥주처럼 붓기만 하는 콜드브루도 왜 맛이 일정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