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가슴 속에 안고 있는 나라 필리핀

너무 오랜세월동안 지배를 받다보니 필리핀 사람들 스스로 정체성을 잃고 이익 되는쪽으로 기울며 사는것이 습관화 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사는 법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무엇으로 사는 나라인가 고민해 봅니다.

요즘 소설 \'아리랑\'을 읽고... 이어서 \'태백산맥\'을 읽는 중이어서인지 더 마음이 헛헛하네요...ㅠㅠ...

예전에 우리들이 학교 다닐때 머리가 곱슬일 경우 징기스칸이 쳐들어 왔을때 섞인거 아니냐고 놀리곤 했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백의민족,단일민족 많이 따졌잖아요. 혹시라도 다른나라 사람에게 피가 섞였을까봐 혼열이라고 놀릴까봐 조마조마 했었구요. 그런데 필리핀 사람들은 오히려 스페인,미국 혈통 이라며 자랑삼아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우리네 와는 많이 다르다는걸 느끼게됩니다. 필리핀에서는 피부색이 희면 무조건 큰소리 칠수있고 피부색이 검으면 아무리 얼굴이 예쁘다고 칭찬을 해줘도 달갑지 않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자존심 하나는 대단합니다.그게 민족자존심이 아니라 본인나름대로의 자존심이죠.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도 습관화 되어 있는거 같아요.그래도 성격은 악하지 안은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