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파시오하이스트리트에서 점심약속이 생기는바람에 룰루랄라 기사한테 '이따전화할께' 자랑스럽게말한뒤 자신감있게 차
문을 닫고 맛나게 점심을 먹은후 아쉬움을 남기고 사람들과 헤어진후 맛난컵케잌이라두 사가야쥥~~ 하며 여유자작 시간      을   흘리다 차를다시부를생각에 휴대폰을 찾으니  이런.....휴대폰을 차에다 두고내린거에요. 순간 앞이 깜깜,등에서 식은땀만 줄줄흐르고....에고에고.....필리핀에온지이제막석달로들어서는 초년생인지라...아는사람도없고 아는번호는 기억두안나고....어쩔수없이 가드들한테 공중전화가 어디있냐고 물어 물어 마켓마켓 까지 걸어가서 행복한맘에 가물거리는 기사번호를 열씸히 눌렀드만, 연결이 안된다는말만.....어찌된건지 물어보니 필리핀 공중전화는 휴대폰으로는 연결이 안된다는군요 ㅠ.ㅠ 정말 울고싶었어요....울기사가 가끔은 똑똑해지는데 그때가 오늘이길 바라는 맘으로 내려준곳에서 혹시 기다려주지않을까 기대해봤지만 똑똑해지는날이 오늘이 아닌듯......다시 마켓마켓까지 걸어가서 장장 3시간을 줄을서서 택시를탔는데 이기사 하는말이 무조건500페소줘야한다지뭐에요!. 것두 이미출발해서 차는가고있는도중인데......어쩔수없이 방실방실웃으며 알았다고했죠뭐. 기분상한거눈치채면 길에다 버릴까봐....ㅜ.ㅜ. '제발 버리지만 말구 집에만 데려다주라 ~~~'하는맘으로 돌아오는내내 방실방실 웃고있느라 입가경련나 죽는줄알았어요 흑.....집에돌아오니 메이드들 난리났어요. 기사가 저랑연락이 안된다구 이리저리 찾아다니구있었나봐요. 기사가 돌려준 휴대폰이 이렇게 반가울줄은 몰랐답니다 암튼담부턴 휴대폰 손에 꼭쥐구 있어야 할까봐요. 지금은 지친팔다리가 따로놀구있어요 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