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적합한 전기압력 밥솥 추천요 ^^

필리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한인들은 쿠쿠밥솥,, 쿠첸밥솥,, 등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필리핀 전압은 220볼트에 50헬즈 입니다.

@ TEDDY - 그럼 그런 브랜드의 밥솥으로 필리핀 현지 쌀(알랑미?)도 조리 가능하다는 말씀이지요?

필리핀에도 한국쌀과 맛이 비슷한 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스포니카...비싸서 그렇치요

@ 눈티코티 - 아, 그렇군요. 그래도 한국쌀 보다는 싸겠죠. 어차피 이주를 간다면 현지 쌀을 먹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빨리 현지화 되기 위해서라도 ㅋㅋㅋ

발품 팔아서 쌀 가게를 돌아보면 필리핀에도 한국 쌀보다 더 좋은 쌀이 있습니다. 필리핀에 와서까지 굳이 한국쌀을 찾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몸에 좋다는 현미 쌀도 많구요. 찹쌀도 다양하게 많습니다. 알랑미도 수십가지가 있는데 모두다 날라가는 쌀이 아니구요. 좋은 쌀도 있으니 염려 마시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 TEDDY - 감사합니다. 그럼 마음 놓고 편히 국산 밥솥 싸가지고 들어가겠습니다 ^^

자스포니카도 좋쿠요. 한국 마트에서 파는 중국쌀 진주왕이란 쌀도 먹을만 해요. 자스포니카보단 조금 저렴하구요. 그래도 한국보단 쌀값이 저렴해요. 그리고 몰같은데서 파는 씻어나온쌀 한국말로 써있는 쌀들이 있는데요 자스포니카보다 안 좋터라구요. 좀 필리핀 쌀같이 날라다니는게 심한듯 해요.^^

@ 잭키맘 -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중국쌀(진주왕)도 먹을만 하군요.

중국 쌀에 대해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몇년전에 중국쌀을 한번 사다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필리핀에서도 민도르 섬에서 나오는 쌀을 주로 사다 먹었었는데... 그날따라 중국쌀이 웬지 한번 사보고 싶더군요. 쌀이 한국 쌀과 똑같이 동글동글 해서요. 그래서 샀는데... 그 쌀로 처음 밥을 하던 날 마눌님에게 즉각 호출 받아서 주방으로 들어갔더니... 세상에 쌀을 씻는 물이 시커멓더군요. 민도르 섬에서 나온 필리핀 쌀을 먹을때에는 정말 깨끗하고 쌀에서 나는 냄새도 정말 좋았거든요. 항상 그 쌀뜸물로 된장국도 끓이고 했는데... 중국쌀은 씻는데 보니 시커먼것이 영 아니었습니다. 그 쌀 먹는동안 내내 마눌님에게 구박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쌀 씻을때 시커먼 물이 나오는 것이 바로 방부제 라고 합니다. 큰일날 일 이지요. 아이들도 먹고 그러는데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쌀 씻을때 뜸물이 시커멓게 나오면 그건 방부제 라고 생각 하시고 그런 쌀은 절대 사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방부제를 왜 사용하냐면요. 배로 실어 오면서 쌀이 상할까봐 중국에서 아예 방부제를 타서 들여온다고 합니다. 검역이 허술한 필리핀 식약청 직원들이 뒷돈 몇푼 받아 챙기면 그런 쌀은 얼마든지 들여온다네요.

@ TEDDY - 몰라서 여쭤보는데 모든 중국 제품에 대한 편견이 있기 마련인데 모든 쌀이 그럴까요? 만약 그렇타면 저도 바꿔먹어야겠죠.^^ 제가 직접 밥을 해먹어서 쌀 씻은 물이 꺼멋치 않았는데 그때 드셨던 중국쌀이 진주왕이였는지 궁금하네요. 만일 그렇타면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당장 바꿔야 겠어요. 테디님 알려주셔용~ Please~

@ 잭키맘 - 지금은 모르겠는데 전에는 중국쌀 씻을때 까많게 물 나오는 경우 종종 있었습니다. 락스냄새 나는 경우까지 있었고요. 일단 중국쌀로 밥해보면 밥냄새가 거의 않나지 않나요 ? 맛없는 필리핀쌀도 밥다된후 뚜껑 열어보면 맛있는 밥냄새가 확 올라오는데요...ㅎㅎ 워낙 음식에 장난을 많이 치는 놈들이니 그냥 조금 더 비싸더라도 자스포니카 드시는게 좋을거라 봅니다. 저렴한거 원하시면 민도로 쌀 구하실수 있으면 민도로 쌀 구해서 드셔도 괜찮고요..

@ 아리수 - 이런이런..역시 중국쌀에 리스크가 좀 있었군요. 저두 그런 것들을 염려했던건데.. 잘 체크해보고 먹어야겠군요. 아무래도 매일 먹는 밥인데..싸다가 무조건 선택할 수는 없는 일이죠. 아무튼 여러 분들의 의견 및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