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글로벌 인턴 교환프로그램에 참가한 필리핀 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 재학생들이 20일 대구보건대학병원에서 민속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2주간의 일정으로 대구보건대를 찾은 필리핀 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 재학생 10명이다. 이날 입원환자와 외래 환자들 60여명은 필리핀 대학생들의 공연을 보기위해 로비에 몰려왔다. 학생들은 전통 복장을 하고 필리핀 민요 3곡을 부르면서 율동을 했다.

“래론 래론 씬짜 부코낭 빠빠야~”(래론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파파야를 주네~)
낯선 복장을 한 대학생들이 낯선 언어로 선보인 울동과 노래지만 병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에 환자와 보호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