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설) 명절인데...

마음이 많이 허전합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지금 한참 분주해야 할 시간 아니야...

속으로 자꾸 주문을 합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서 보면 이곳은 한국이 아닌 필리핀입니다.

외로움과 허전함을 달랠만한 뭐좀 재미난 일이 없을까요 ?

우리 \"필고\" 회원님들께서는 구정(설)을 다들 어떡게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

필리핀에서 살면 살수록 명절때마다 마음이 점점 공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