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도 아니고 뻔히 알면서 또 당했습니다..

 

망할 CFO 이야기좀 적겠습니다.

 

현재 퀘존에 있는 호텔에서 이 글 쓰고 있습니다 ㅋㅋ

 

아내랑 한국 갈때 자꾸 관광비자 받으로 지방에서 마닐라 오기도 뭐해서 이번에 4일 체류하면서 cfo 마치고 오자고 아내랑 이야기하고 오늘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cfo 관련 글도 올려서 답변 달아주신 것 보고, 이전에 하신분들이 올려놓으신 글도 보고 참조도 하고, cfo에 전화도 두번 걸어서 재차 확인하고 상경을 했는데... 망할... 또 당했습니다.

 

서류가  다 구비되지 못하였네요..

일로일로라서 다시 갔다 오기도 힘들고 해서 수료증이랑 도장은 다음에 받는것으로 변경했습니다.

 

분명히 오기전에 살펴본 결과 이것저것 자료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다음 cfo에 전화를 해서 필요한 파일 뭔지 확인하려고 전화를 했죠. 혹시나 바뀐거 확인하려구요..

 

아내가 전화를 하였고 그쪽에서 불러주는 준비서류를 받아적었습니다.

적은 것을 보니 결혼증명서,출생증명서,nbi클리어런스 이게 다랍니다.

 

제가 아내에게 아닐 거라고 다시 한국인과 결혼을 해서 한국에서 살 계획이 있고 마닐라가서 서류 누락된거 있으면 다시 못 가져온다고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다시 필요한 모든 파일들을 알려달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현지말은 잘 몰라도 단어들어가는 거 들었을때 분명히 다 언급했습니다.

 

근데도 cfo에서 위에 말한 세가지 서류만 있으면 된다고 했답니다.

 

의아했지만 최근에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위 서류 다 준비하고 인터넷에서 본 서류도 혹시나해서 들고 갔습니다.

 

쿠바오 도착해서 신청하고 나서 와이프가 첫날 세미나 듣고 나오면서 화난 표정이더군요..

 

왜 그러냐 했더니, 서류가 부족하다고 하더랍니다..

 

부족한 것을 보니 매리지라이센스, 혼인관계증명서번역후 대사관 공증받은것 이더군요...

 

혼인관계증명서는 원본있으니 어떻게 처리하더라도 매리지라이센스.... 이건 일로일로에 있는데 아어;;

 

결국은 답답한 마음을 억누르고 그냥 수료증이랑 도장 받으러 다음에 다시 마닐라 오기로 했습니다..

 

ㅠㅠ

 

아어 짜증...

 

그리고 부가적인거 한가지;;

 

쿠바도 cfo 근처엔 왜 숙소가 없죠;;

 

가장가까운 곳 한곳은 완전 쓰레기고;;

 

결국은 찾다찾다 안되서 컨템포러리 호텔인가에 왔는데;; 하루 수박비가 2099;; 할인해서 1799;;

 

ㅠㅠ

ㅠㅠ

ㅠㅠ

 

3일이면 5400;;

ㅠㅠ

ㅠㅠ

ㅠㅠ

cfo까지 택시타고 30~40분;;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