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인터넷 속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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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이후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접속이 느려진 것을 느끼셨나요?
지난 11일 일본에서 진도 9.0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국내에서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일부 글로벌 서비스 사용에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 퍼시픽 케이블 네트워크 2(APCN2), 일본-미국 케이블 네트워크(JAPAN-US CN)가 지진의 여파로 일부 단선됐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미국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태평양에 가설된 네트워크 케이블을 지나거든요.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해저케이블은 KJCN(한-일), CHINA-US CN(한-중-미), APCN2(아태지역 연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KJCN을 통해 일본 중계소를 거쳐서 JAPAN-US CN(일-미)을 통해야합니다.
이중 태평양 해저에 가설돼 있는 일-미 케이블 네트워크가 일부 단선·소실됐기 때문에 일부 글로벌 서비스 접속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 트래픽을 처리하는 케이블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니 당연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미국 본사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 때문에 실제로 LG유플러스 사용자들은 12, 13일 양일간 인터넷 사용에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본 강진으로 일-미간 케이블 네트워크(Japan-US CN)에 일부 문제가 생겼고 현재는 우회접속으로 임시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KT의 경우, 오래전부터 국가 컨소시움을 통한 해저 광케이블 네트워크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번 지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복구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태가 해저 광케이블을 가설하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 있는 지상중계소들이 모두 지진과 쓰나미로 파괴됐기 때문에 이를 복구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고, 아직 여진이 올 가능성이 있어 케이블 네트워크 복구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구가 지연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데이터들은 우회해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일정 이상의 트래픽이 가해진다면 서버가 버티지 못할수도 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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