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무로에서 20년 가까이 광고사진만 해온 사람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경기가 좋지않아 많이 힘듭니다.

해서 작년 11월에 다른 사진일 때문에 필리핀에 들어가 3월 말일까지

5개월을 있었습니다.

 

몇년전 부터 친구들과 필리핀을 자주 드나든 상황이라 특별히 불편한점은

없이 지냈는데, 과거에 1주일이나 열흘씩 놀다만 돌아올때는 못봤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 하더군요.

 

다른게 아니라 직업이 직업인 만큰 필리핀에서 볼수 있는 광고사진이나

웨딩사진, 베이비사진 같은 사진들을 퀄리티를 생각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5개월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기에 결론을 내리긴 어렵겠지만

나름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일단 제 전공인 광고사진을 말하자면

극과 극 이였습니다.

퀄리티가 좋은 사진은 정말 어느나라 광고사진 못지않게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이 없고 바로 말도 안되는 낮은 퀄리티사진 으로

떨어진다는걸 느꼈습니다.

다시말해 중간 퀄리티가 없다는 얘기죠 심지어 극과 극의 사진을

한 잡지에서 다 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중간 시장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내가 그 중간시장에 한번

도전해 보자 입니다.

 

참고로 저는 늙은 총각이고 필리핀에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회원님들 특히 필리핀에서 오래 지내오신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조언도 부탁 드리고요.

혹시 이쪽 광고사진 광고기획 기타 웨딩사진 베이비사진 쪽을 아신다거나 몸 담고 계신다거나 하신분들의

도움좀 받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나름 알아본다고 알아보고는 있는데 거의 진척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한달정도 직접 들어가서 알아볼 계획 입니다.

그전에 광고쪽 스튜디오가 어디에 많은지 한국에 충무로나 신사동 같이 광고기획실, 스튜디오가 모여있는

동네가 따로 있는지..........

좌우지간 너무 백지라 뭐든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