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돈좀 달란다고 이야기하고
돈을 받아서 쓸까 말까로 밤 늦게까지 고민하다 아버지가 오시기전에 어머니에게 돈을 주면서
아버지가 갖다 드리라고 했다고 하면서 드렸습니다.(그 시절 몇푼 됬겠습니까...)
내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 어린 시절에 잊혀지지않는 추억으로 내 먼 마음속에 들어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거짓말을 할때마다 이 놈이 기억이 나를 자꾸 잡아 끕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보다 더 큰 거짓말을 안했겠습니끼?
그리 청렴결백하게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남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 준게 많을 겁니다.
그런데도 이놈의 기억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거짓말했고 그분들 돌아가시기 전에 이야기를 해야겠다햇는데
군생활과 해외생활로 두분 부모님의 임종도 못봤고 사과도 못했습니다.
아들놈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엄마는 이놈을 감싸않고 이해를 합니다.
결혼 27년 아내와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아들놈을 받아주는 아내가 왜 이리 밉고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요즈음 집을 내가 나가야겠다고 아들놈때문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침 저녁에 아들놈하고 마주치는 것 조차 힘이 너무 듭니다.
일어나고 싶으면 일어나고, 학교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자버리고
깨워서 보내고 기사보고 꼭 학교까지가서 확인하라고 하면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는 보고는 왔는데 이놈은 학교에 안있고 pc방, 노래방에 가 있습니다.
용돈을 안주었더니 자기 핸드폰같다 팔고, 친구에게 돈 빌리고..
학교에서는 수업일수 및 성적이 안되서 학년을 다시 다녀야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살아갑니다. 그게 어쩠냐는듯 떳떳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살랑거려서 돈을 타내서 씁니다.
나는 이런 아들을 보기가 너무도 싫습니다.
아들놈을 안보기 위해 아침일찍 나오고, 모두들 잠들은 밤늦게 들어 갑니다.
일이 있어서 늦게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마주치는 순간 내 혈압이 오르고 내가 죽어 버릴거 같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늦게 들어가는데 가족은 이상한 눈으로 봅니다.
설명을 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들인데 이해해야지라고 나를 설득시키려합니다.
아들놈을 안보기 위해 다른 나라로 내 본거지를 옮겨야 되는지도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어짜피 세계 20여개국에서 일을 해보았기 때문에 두려운것은 없습니다.
내가 이런 삶을 안 살아 보아서 그런지 매일 미운털만 더 생기고
내가 더 살기 위해 가족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은 아들놈과 같이 있는 것 자체만도 나에 대한 엄청난 고문입니다.
내 둘째 남동생이 3년전에 죽었습니다.
동생을 못본것이 15년 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막내 동생을 본게 18년전이네요
술때문에 부모님에게 또한 나의 속을 많이도 썩였습니다.
막내는 한국에 사 놓은 내집을 술값 갚는다고 팔아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3년전 첫째 동생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형이제 막내 이해해줘 하늘나라로 갔어.........
그 소리를 들은 날은 아무 감정의 변화도 없었습니다. 나란 인간 그런 사람이지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다음날 혼자서 차 속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참 나라는 인간 독한놈이다.
내 잘못은 남이 잊어주기를 바라면서 가족인 동생의 잘못은 평생을 가게 했구나
자책감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아들놈한테 또 이런 잘못을 저지를 것 같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하나요?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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