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필고왔는데 게시판에 안 좋은 글들이 너무 많네요.

저도 여러분들에게 골치거리 하나 더 드릴 수도 있을거 같아서 우선 미안하단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 한국 사람들이 불법을 어떻게 회피하고 어떻게 불법을 저지르는지 방법 물어보면 대답해주실겁니까?

 

게시판 읽다보면 뭐가 이런데 이거 어떻게 피하죠? 어떻게 빠져나가죠?

이런 질문들이 많습니다.

 

그리구 그것들 중에서는 불법적인것을 묻는것도 많구요,

전 어학쪽에 종사하기에 맨날 눈에 밟히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에 애들 데리고 가는데 어디서 강사 구하고 걸리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이런류의 질문입니다.

 

근데 천생이 한국인이라서 인지 많은 분들이 정이 있으시네요.

 

"강사는 와 있는 한국인들한테 가지쳐달라고 하세요"

"집에서 몰래하면 괜찮습니다"

 

뭐 등등... 이게 돕는 건가요? 이게 과연 착한일 하는건가요?

 

왜 합법적으로 하지 않고 불법적인걸 하려고 하냐는 식의 충고의 글은 거의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이건 저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겠지만, 다른 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저랑 같은 감정 느끼는 분 많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 만났던 한국인이 제가 어학원 허가낸다고 고생하고 있다고 하니까 불쌍하다는 듯이 한마디 하더군요.

"자기가 아는 사람은 술집운영하는데 방학만 되면 애들 수십명씩 데리고와서 쉽게 돈 버는데...." 이러면서요

 

한 때는 내가 정말 바보짓(사업허가 받는것들)한 것인가 하는 생각에 빠질때도 있습니다.

 

세상 사는 사람 모두가 자기와 같지는 않기에 이해해야하지만

 

그냥 좀 그렇습니다. 그냥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