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오래 있으면 오래 있을수록 이해가 안되는 몇가지가 있는데

이놈의 엘리베이터입니다.

자기가 내려 갈거면 내려 갈거만 누르면 되는데

꼭 내려가는것/올라가는 것 2가지를 동시에 눌러 놓습니다.

왜 그런거죠?

엘리베이터가 아래층에 있어서 올라오는 것 눌러서 불러서

내려가는 것 눌러 논 것으로 내려가려고 그러는 건가요?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이면 엘리베이터에 가는 것을 나는 피합니다.

맨날 나만 열받는거 같아서 더 화가 나서요...


이왕 이야기 나왔으니 한가지 더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길을 건너다 눈이 마주치면 걷던 걸은도 더 늦어집니다.

왜 그런거죠?

어떤 한국 친구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필리핀이 더 좋다.

얼마나 여유가 있냐 건너고 싶으면 건너고...


90년대 초에 잠시 미국친구와 한국에 들어간적이 있는데

운전하는게 무섭더라구요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미국친구왈

3대가 운전을 해야 운전 매너가 생긴다고 참으라고 하더군요

80년대 초에 포니, 르망이 나오면서 대중화가 시작됬으니 그때를 1대로 치면 2030년은 넘어야 

한국도 운전이 편해지겠죠..

그런데 필리핀 운전기사를 따로 두기에 3대가 아니라 30대는 가야 운전하기 좋아질겁니다.


또 한가지 이놈의 빵빵소리....

기사에게 절대 누르지마라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귀에 경일기 입니다.

기사왈 "내 차가가니 조심하라고 일러주는건데 무엇이 잘못이냐고 오히려 의아해 합니다"

아~~~~ 언제나 이해가 되고 융화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