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팔을 걸치고 운전하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출처 오토블로그) 

날씨가 좋다고 창문을 열고 운전하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지 US투데이는 18일, 워싱턴 대학과 미국 피부과 전문지의 연구를 인용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상태로 운전을 하면 암 발생의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날씨가 좋다고 에어컨을 끈 상태로 창문을 열고 팔을 밖으로 걸쳐 햇빛에 직접 노출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운전을 할 때는 최대한 창문에 틴팅 필름 등 자외선 차단막을 설치하고 에어컨을 킨 상태로 운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워싱턴 대학과 미국 피부과 전문지의 연구에 따르면,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신체의 왼쪽 부분이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신체 오른쪽의 피부 암 발생률이 5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증 발생 가능성은 52%, 촉각 세포암 발생률은 53% 높아진다. 

1986년 호주의 한 연구에서는 신체의 오른쪽에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호주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