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에대해서

s&r에서 칼로스(미국쌀)이 가장 좋구요....그다음은 자스포니카 가 그나마 괜찮습니다.자스포니카에 찹쌀을 썩어드셔보세요...

제가 미국있을때엔 칼로스가 젤로 안좋은 쌀이어서 안사먹었는데 필리핀에선 젤로 좋은쌀이네요 전에는 마트에서 공짜로 주고 했는데 미국에선

고시히까리 나 재패니스라고 쓰여진 쌀이 한국쌀과 거의 똑같구요. 맛도 좋은데 좀 많이 비싸요. 자스포니카가 나온 회사 도나마리나에서 미포니카라는 쌀도 나오는데 전 미포니카가 자스포니카보다 낫더군요. 자스포니카보다 쌀도 작고요. 전 미포니카에 미포니카 브라운(현미)과 찹쌀을 약간 섞어서 먹는데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굳이 한국쌀,,일본쌀,,중국쌀,, 찾아서 드실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들이 어려서부터 먹어온 쌀 이기에 찾게 되지만 이곳에 와서 필리핀 쌀을 먹어보니 소화도 잘되고 먹을만 합니다. 지난번에도 제가 한번 댓글을 달아놓은 적이 있는데요. 필리핀 쌀 중에서도 길다랗지만 한국쌀처럼 찰진 쌀이 있습니다. 디노라도 오리지날이 대표적이구요. 그다음 신안도멩 R-64 라는 쌀이 또 그렇습니다. 이 쌀을 40% 찹쌀30% 현미쌀30% 섞어서 밥을 해보십시요. 한국쌀 쳐다보지도 않게 될겁니다. 물론 이렇게 3가지를 섞어서 밥을 할경우 평균 쌀값이 1kg에 50페소정도 됩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밥맛이 좋아야 세상 살맛 나는거 아니겠어요.

아참 ~ ~ 한가지 이야기를 하려다가 깜빡 했습니다. 중국쌀 사서 드실때 정말 주의를 해야합니다. 중국사람들이 워낙 식품위생 관리에 철판을 깔아서 그런지 방부제를 밥먹듯 사용합니다. 중국쌀로 밥을 하려고 물에 씻을때 보면 물이 시커멓게 되는 때가 많습니다. 이거 전부 방부제에서 나오는 겁니다. 냄새도 아주 역겹습니다. 방부제를 왜 사용하느냐.. 유통기간을 오래 지속 시키려고 하지요. 중국사람들 필리핀에 많이 살아요. 그사람들도 대부분 필리핀 쌀 사다먹습니다. 방부제 때문입니다. 물론 매번 방부제를 많이 사용하여 쌀을 수출해 오는건 아니지만 여러분들 쌀을 씻을때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뜸물이 시커멓다면 절대로 그 뜸물로 된장국 같은거 끓이시면 안됩니다. 그런 쌀은 여러차례 매매 씻어야 합니다. 중국산 농산물은 이미 세계 여러나라에서 방부제 과다 사용으로 인해 지적을 받아왔으며 반품된 사례도 많습니다. 너무 심해서 폐기 처분 된 식품도 있구요.

angal99님 말에 동의합니다. 칼로스가 잴 좋은듯 하네요. 차가 없는 저는 가서 낑낑거리면서 택시 타고 마카티 까지 옵니다.저도 미국살때도 여러 쌀 사먹어 봤지만 칼로스가 그래도 저렴하고 맛좋아서 계속 먹고 있어요.. ..그리고 3일정도 보온밥통에 밥 해놓아도 밥맛 이상하지 않아요..

전 자스포니카 좋네요.. 거기 찹쌀 약간.. 강추입니다. ㅎ

그냥 자스포니카가 제일 나으듯 싶네요. 뭐.. 식구 단촐하면 일본쌀이나 한국쌀도 좋고요. 칼로스같이 수입쌀의 경우 밥은 부드러운데 밥냄새가 좀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유통과정이 길어서 그런지.. 몇번 묵은내 나는쌀 사고 부터 그냥 필리핀에서 나오는 쌀 먹게되네요.. 자스포니카....ㅎㅎ 못구할 경우 그냥 디노라도.. 중국쌀은 전에 먹었었는데 락스냄새(포르말린) 몇번 나고 나서 부터 그전에 먹었던거 혹시 부작용 없을까 하는 불안감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네요...ㅋㅋ

제일 많이 드시는게 자스포니카쪽이 아닐까 하네요 압력 밥솥에 밥을하면 그나마 먹을만 하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