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민& 어학연수생은 전부 다 지방대 전문대?

그 친구분 생각없이 원래 그런 막말하던 성격이던가 틀림없이 뭔가 배알이 뒤틀려서 그런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정말 필리핀 유학을 오랜동안 하고 온 학생이나 오래 살다 온 교민에게... 그것도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런 말을 한다면... 글쎄요.... 아무도 없는 데 데리고 가서... 좀 ...

그 친구분 눈에 그리 보이고 그리 들렸으니 그리 생각하여 그리 판단하고 그리 말했겠지요... 그리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그 이유나 듣고 싶습니다 시간나심 함 들려주시죠

그러고 보니 필리핀 어학연수와서 제대로 취업된 사람들을 못본것 같네요. 취업은 됫다고 연락온 어학연수생은 몇명 있었던거 같은데...다들 처음 들어보는 회사였네요. 그러고 보면 전혀 근거 없는 말은 아닌것같은데, 친구끼리 대화하는 수준은 솔직히 그 이하니, 그렇게까지 신경안쓰셔도 되겟네요.ㅋㅋ

필리핀에 오기로 결정되었을때 제 주변 반응이 "왜 하필이면 필리핀에 가냐?"였습니다. 그만큼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필리핀에 대해서 안좋은 시각이 많은건 사실 같습니다. 불쾌하실 수 있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건 부정할 수 없는..우리가 처한 팩트니까요. 사실 한국의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된 필리핀 국가 이미지는 범죄 국가지요. 도박, 납치, 살인사건, 버려진 코피노들, 쓰레기산에서 뛰노는 가난한 필리핀 아이들,거기다 장기매매까지.. 대부분 부정적인 기사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한국에 돈벌로 오는 가난한 해외 노동자의 나라란 인식도 있습니다. 그런 나라에 가는 한국인들..당연히 루저로 보겠지요. 다양함에 대한 인식이 결핍된 한국인의 특성상 한국보다 선진국이 아닌 후진국의 선택은 그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후진성을 갖고 있다는 확고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뭐 일일히 부정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니, 부정하고 싶은 생각조차 없습니다 개개인의 선택이고 개개인의 삶일뿐이니까요 그러나 참 아이러닉한 것이 사람들은 늘 현재만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필리핀이란 나라.. 몇 십년전만해도 한국의 대통령이 원조를 바라면서 구걸했던 나라고, 농업 자문을 구했던 나라였으며, 호주란 나라는 영국의 흉악한 범죄자들을 사회에서 격리시키려고 보냈던 나라였으며, 뉴질랜드는 영국의 산업혁명에 염증을 느낀 지식인들이 이주했던 나라인데 말입니다. 현재의 경제력으로만 평가하는거 참 오만스러운거 아닌가 합니다. 요즘 미국의 경제 불황을 보면 이러다 미국이 더 어려워지면 우리 후세들은 왜 미국에 가냐는 말이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그리 찌질하게 생각했던 중국이 그땐 넘버원이 될까요? 사람들의 평가와 인식이 가끔 참 쉽고 간단하다는걸 느낍니다.

저 남들이 애기하는 지방대나와서 부산사람이지만 필리핀 아내 만나서 잘살고 있습니다. 친구분이나 님이나 학력이나 그 놈에 서울 콤플렉스 벗어나면 더 많은게 보일텐데 아쉽네요.

있지도 않은 친구 입 빌어 말씀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어떤 댓글을 보고싶으셔서 이런글을 올리셨나... 뻔 한것 같지만서도 궁금합니다. ㅎㅎㅎㅎ 에이, 유치 만땅 ㅎㅎㅎㅎ

그 친구분 스팩은 어떻게 되시길래...??

학원 매니져만 3년한 저로써 공감합니다. 필리핀 어학연수생은 대부분 유명대 생보다는 그냥 대학생들이 많은 건 사실 입니다. 제가 봤을 때 유명대 생들은 기본적인 영어가 되는 사람들이라 필리핀은 건너 뛰고 워홀 캐홀 쪽으로 가는 게 대부분입니다. 저가 3년 간 받아본 수천명의 학생 중에 서울대 1명, 고대1명이 있었다는 기억 있군요. 그리고 노는 거 보면 대학교 수준 차이 도 납니다. 유명대 생들은 딱 공부할 때 놀때 구분해서 합니다. 부산대 생까진 그렇게 하더군요 근데 그냥 대 생들은 좀 많이 노는 경향이 있고 분위기 휩쓸리면 어학연수가 아닌. 연애연수로 바뀌는 경우가 대다수 였습니다.

처음 필리핀에 다니기 시작 할때 부터 주변에서 왠 필리핀, 하필이면 왜 거길.... 차라리 딴 나라로 진출 해 보지.... 가끔 물건 구입차 한국에서 돌아나니면, 어디서 오셨어요 필리핀, 그다음부터는 상대방 얼굴이 좀 다르다른 걸 알고 나서 부터는, 어디서 오셨어요 인도네시아요 와우 인도네시아 발리요 거기서 오셨어요 아니요 수도 자카르타요 거긴 살기 좋아요 괜찮아요 성공 하셨나 봐요 물건도 많이하시고 장사 잘 되나봐요 쩝.................... 필리핀의 필자만 꺼내도 거래조건이 순조 롭지 않다 필리핀= 사기꾼 언제부터 이런 등식이 존재 했는지는 몰라도 기분은 더럽다. 평소 알고지내는 세부 유명 한인 업체 여직원 우리 사장도 한국 시골에서 왔는데 거기서는 가난하게 살다가 여기와서 돈 버니까, 순전히 비공식 장사나 하고 매너가 없고.... 듣는 기분 또 드러워진다. 애고, 오나가나 설때가 없다. 살다보니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든다, 서울에서 흙 안밟고 살던 사람은 필리핀에 참 적을 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 지방에서 살던 사람은 그럭 저럭 적응하며 살기 수월해 보인다. 그래 돈 있으면 뭐러 필리핀에 사업 연수오겠나, 캐나다나 뉴질랜드 호주, 얼마나 갈 나라가 많은가.... 나부텀도 예전처럼 좀 있었다면 낯익은 캐나다나 미국에 갔지..... 그래도 여기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아주 열심히, 소주값도 아까워 안사먹고....

대부분은 그럴 수 있으나 다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필리핀에 연수받으로 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의 수준이 낮다는데는 공감합니다. 필리핀에서 영어연수 3개월받고 나서 그 어학원에서 상위클래스에 들어갈 정도가 되었지만... 서울에 와서 영어스타디그룹 초급반부터 시작을 다시 했습니다... ^^;;;

전 서울 국립 4년제(서울대 아니구용ㅋㅋ) 다니다 휴학하고 필핀 어학연수 왔는데 불만 있음 오지 말라구 하세요~ 왜 난리야~

자기 주제 파악도 못하는 사람이 꼭 그러더라 서울에서 학교 다니면 다 공부 잘하나요 ? 서울대생 영어 그다지 못하는데 한국에서 별볼일 없는 사람이 필리핀온다고요 에구 그건 아니네요 연예인들도 필리핀으로 자녀유학 많이 보내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는지 그 친구분 신문도 안보시나요 돈많은 연예인들도 자녀들 미국이나 캐나다 안보내고 필리핀보냅니다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딱히 틀린 말도 아닌듯 하네요.

서울 4대문안에 있는 4년제 대학 나왔고, 졸업즈음에 토익 870점까지도 맞아보았음. 회사는 10-30대 한국인이면 2명중 1명은 아는 회사 다녔고, 모기업이 미국 회사라서 미국에서 기업의 인지도가 10위안에 드는 회사에 다녔음. 그럼 왜 왔는가? 잘다니는 회사를 내팽겨치고서....나중에 나이 50대즈음해서 아는 지식이라는 건 문서작성, 회사에 충성만 하는 사람으로 되어서 언제 짤릴지 모를 전전긍긍 하는게 싫었고 적은 자본이나마 젊을적에 사업이라는 모험을 하고 싶어서 내 인생의 시간을 투자하며 여기 있는 거임. 워홀, 캐홀로 그나라 가면 새빠지게 농장이나 허드레일 하면서 공부해야 하지만 여기는 같은 가격대비 그나마 그런일 않하고 편안히 영어를 배울수가 있음. 영어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잘하는 사람도 많음. 과거 이런 생각이 남. 내가 공부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주고자 엠씨스케어 사달라고 조르거나 명절때 공부한다고 촐랑거리면 어머님 왈 "꼭 공부못하는 것들이 명절때 공부한다고 설치냐" , 우리 아버지 왈 "명필이 붓을 가리더냐?" 당시 엠씨스퀘어 30만원대 고가장비였음. 그래서 결국 어머니 명에 의거하여 명절때 지짐 부치고 설것이 하고 심부름하고 그랬음. 아버지는 결국 엠씨스퀘어 사줌. 그거 귀에 꽂고서 도서관에 있으면 잠 조낸 잘옴. 그래서 아버지한테 비오는날 개패듯이 맞음. 필이건 한국이건 사기꾼 있음. 나쁜넘도 있고 좋은 넘도 있는 거임. 꼭 어떤 듣보잡들이 지 자신의 상태는 생각않고 말을 내뱉는 거임. 가끔 나도 필리핀 사람들 보구서는 조낸 욕함. 그러나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한 경우도 있는 거임. 그래도 개네들은 성질한번 않냄. 난 성질 무지하게 냄. 바로 그런 거임.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는거임. 그런것을 어떠한 듣보잡의 흑백논리로 일반화를 시키는....그대는........ 빠끌라?

다 좋은데 님말씀에 어패가 있어 한말씀 올립니다...필핀에 사는(공부 와 사업) 한국인 싸잡아 안좋게 얘기 하는건 기분 나쁘구 서울 사람인 제가 직접적인건 아니지만 서도 님에게 서울놈들 이란말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여? 서울 놈들이 뭡니까...그런 댁은 어디놈 이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