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의 필리핀 사랑이야기 [1]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필리핀에 혼자 살지를...운명은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곳에 오기전에 나는 강원도 산좋고 물좋은 전원에 그림같은 집짓고 마누라와 서로 등 긁어주며 살려고 땅때기 장만하고 주말이면 향나무, 전나무, 벗나무,심고. 고추모 감자도 처음 농사도 지어보고 도시생활 접고 정말 오손도손 마누라와 소도 한마리,
사슴도 키우고,시베리안허스키도 키우고 살고 싶었는데...
울마누나 어늘날 아침 배아프다고 하더니 그날 의사가 나만 살짝 부르더니 대장암4기 라, 남은시간이 6개월 정도란다.
그땐 너무나 기막혀 오히려 담담했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그보다 그냥 장염정도로 생각하던 울마누나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더 걱정 스러웠다...
그리고 기억조차 떠올리기 힘든 1년 6개월 의사가 말한 6개월을 넘겨 1년을 더 살다
울마누나 천국에 갔다.
그리고 다다음해 필리핀에 왔다. 이유는 한가지 추운게 싫었고,혹시 나도 갑자기 암에 걸린다면 끔찍한 항암치료 안하고 경치 좋은 비치에 살다가 정말 견디기 힘들어지면 차라리 흔해 빠진 권총사서 내손으로 그냥 끝내고 싶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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