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끼리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네.
제가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에 그렇게 많은 한국 사람들이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걸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와 이런 나라에 이렇게 많은 한국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니 과연 왜일까.. 하고 의아해 했더랬죠.
저는 처음에 몇개월간만 어학연수와 여행을 좀 하고 다른 나라로 갈 예정이었었는데...
1년에 한번 정도씩 한국에 잠깐 다녀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껏 이 나라에서만 머물고 있네요.
여러분들 가운데서도 저와 같은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으십니까?
필리핀에 조금 적응을 해갈 무렵에 가장 놀란것 중에 하나는 바로 중국인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들도 이 나라에서 외국인인데.. 과연 어떻게 그들이 이 나라의 모든 부분을 장악하게 되었는지 정말 의문스러웠죠.
솔직히 그전까지는 우물안 개구리여서 중국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중국인 노동자들만 보아 왔고, 또 한국 정서상(?) 약간 중국인들을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런데 필리핀에서 느낀 중국인들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들끼리 뭉쳐서 서로 협력하여 이러한 결과를 이루어냈다니... 정말 브라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일단은 한국 사람들보다는 현지 친구들을 많이 만나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은 현지 물정을 제대로 알아야 이 나라에서 언젠가는 중국인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한국인의 파워를 보여줄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죠.
그렇게 현지 물정을 알게 될수록 느낀 것은 일단 이 나라에서 자리를 잡고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부터 변화가 필요하다 였습니다.
한국에서와 동일한 마인드와 태도를 가지고는 절대로 이 나라에서 성공할 수 없다였죠..
필리핀의 여러가지 느릿느릿한 절차들이 정말 가끔씩 오장육부의 모든 피를 다 말리지만.. 어쩔까요..
여긴 한국이 아닌 필리핀인데 내가 여기에 맞춰야죠.^^;
님들께서도 서서히 필리핀이라는 타국에 정착을 생각 아니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시는지요?
그렇다면 일단 주위에 있는 중국인들을 잘 살펴보세요.
그들이 바로 필리핀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롤 모델입니다.
그들은 필리핀 사람들을 함부로 무시하지 않습니다.
물론 은근히 무시합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처럼 '함부로'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이 필리핀에서 바로 필리핀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자신의 상권을 두고 서로 치고박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서로 상권 보호를 위해 충돌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과는 달리 서로 윈윈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보던군요.
그들은 중국인 한명이 피해를 당하면 주위의 모든 중국인들이 동원되어 힘을 보탭니다.
다시는 중국인을 못 건들도록 만들어 주던군요.
그들은 서로 아주 잘 뭉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들이 이 땅에서 성공한 것입니다.
우리 한국인들도 필리핀에서 그와 같이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필리핀에 오래 자리 잡고 방문이 아닌 '정착'을 하고 계신 분들이 더욱더 서로 뭉쳐야 하지 않을까요?
유독 필리핀에 뭔 놈의 사기꾼 새끼들도 그리 많고, 나름대로 오래 정착하고 있는 사람들이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서 항상 치고 박고하니...
저도 아직 배워야할 점들이 많이 있고 성공에 '성'자도 감히 내뱉을만한 사람이 못되지만..
이제부터라도 모든 분들이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이 나라 정착에 함께 성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주절거려 봅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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