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저는 항상 같이 출근을 하고 같이 퇴근을 합니다..
집은 까인따 구요 사무실은 올티가스에 있습니다.
 
전 처음에 똥파리 = 악어새라고 생각하고 건승으로..
 
그려 그래야지.. 똥파리 짜슥들 항상 뭐 먹을거 없나? 눈을 불을 키고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혀..그치~!!
 
그럼 아내는 그래 맞다 맞어.. 했습니다
 
어젠 제차 끝자리가 7번 칼라코딩이라 퇴근시간이 6시가 되어
올티가스 소나무에서 장을 간단히 보고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고서 차가 주차되어있는곳을
가서 차를 빼서 도로로 나왔습니다.그때 하늘은 곧 비가 쏟아질듯이 검은 구름으로 차츰
도배가 되어 가고 있구요..
지금 가자.. 뭐 어차피 짭새들도 없을거야 하며 차를 주차장에서 빼서
도로로 내달렸습니다..
 
그때 집사람이 "그래요 똥파리들이 없는것 같네요" 그래도 조심하세요!
 
그리고 조금을 가니 비바람이 치며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더군요..
비가 쏟아지는 도로를 달려서 한참을 가다가 다리밑을 지나는 순간!
 
아내가 갑자기 아! 똥파리들 어디로 갔나 했더니 저기 다리 밑에 다 있네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지 이 비가 오는데 그것들이 도로에 있을수 없지! 라고 이야기 하고
다리 밑을 자세히 보니 제가 생각하는 악어새, 짭새, 똥파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잉? 똥파리 없는데 똥파리 어디들 갔지?
 
그러자 아내가 저기 많이 있네... 많이들 있구만?
 
네 그렇습니다...ㅠ.ㅠ 저와 아내의 뜻이 달랐습니다..
 
과연 아내가 이야기 하는 똥파리는 누구 일까요??
 
 
 
 
 
 
 
 
 
 
 
 
 
 
 
 
 
 
 
 
 
 
 
 
 
 
 
 
 
 
 
 
 
 
 
 
 
 
네 ㅎㅎ 바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도로 운전할때 보면 지가 무슨 폭주족인줄 알고 때로 몰려다니면서..
 
진짜 성가시게 하는데 이것이 꼭 똥파리 같이 느껴지게 하는일 한두번이 아닙니다
 
무슨 오토바이가 무슨 자동차 인줄 알듯 1차선 부터 5차선까지 지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는데
 
가끔식 깜작 깜짝 놀라기도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
 
차선 바꿀려고 하는데 갑자기 끼어더는 오토바이 보면 정말 가끔은 화가 나
 
저도 모르게 우띠!! 하고 욕이 나오기도 하네요..ㅎㅎ
 
 
오토바이 타고 다니시는 님 혹시!! 이글 보시더라도 양해를 ^^'
그저 웃자고 올리는 글입니다..
 
근데 증작! 중요한건 한 이불속을 오랫동안 덥고 살면서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계기로 아! 아니구나 라는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한길 물속 깊이는 알아도 사람 속 깊이는 모른다는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