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있다보면 택시타기가 짜증날 때가 많줘 팁달라고 한다던지 가짜 미터라든지
근데 얼마전 필리핀에사는 스위스인 친구가 한국에 갔다오더니 한국처럼 깨끗하고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나라에서 왜 이곳에 와서사니? 하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러는 너는 ? 했줘 ㅎㅎ
 
암튼 근데 그 친구가 다음에는 근데 나랑 꼭 같이가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 혼자선 다시는 한국에
안갈거라고요 왜냐고 물으니 그친구 말이 공항에서 택시를 탔는데 호텔에 와서 150불을 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내가 너 필리핀에서 한국까지 택시 타고 갔니하고 농담을 했줘, 그래서 그 친구가 마구 따지고는 말이 안통해서 호텔에 이야기해서 경찰을 보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그랬더니 뭐라 욕을하는 것 같은데 암튼 그러고는 돈도 안받고 그냥 도망을 가더랍니다. 올때는 35불 들었답니다.
 
정말이지 챙피했습니다. 자기가 보기에는 택시운전사가 꼭 깽같았다고 합니다. 그도 필리핀에 사는 외국인인데
한국을 다시는 혼자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좀 당황스럽더군요
 
왜냐면 한국서 나는 택시를 잘 타고 다녔거든요 ㅎㅎ 물론 가끔 승차거부 등의 안좋은 기억은 있지만^^
 
생각해보면 이곳에서도 말만 잘 할줄 알면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고
 
필리핀은 그래도 공항에서 공항택시를 타면 비교적 그런 것이 없는데 암튼 한국도 공항택시는 좀 무언가
방법을 생각해야 하지않을 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