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제일 아까운 돈이 렌트비라 어떻게든 콘도하나 사볼까 하는 마음을 가진지 수년째, 하지만 2005년 이후 거품이 가득 끼어버린 필리핀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기가 두렵네요.
 
 
제가 사는 콘도 옆집, 집 내놓은지 2년만에 겨우 겨우 팔리는거 보고, 과연 월세 절약을 위해 콘도를 사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문제는 필리핀 부동산 시장이 한국과 같이 시장경제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거지요. 실제 거래가가 공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혹시 공개되는 정보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현재의 시장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그나마 정보를 가지고 있을 만한 곳은 부동산 회사들인데, 부동산 회사들의 경우 매도자의 가격을 높이는 것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실제 상황을 공개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이 시점에서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부동산 거래하시는 분들, 지금 상황 어떤지 솔직하게 한말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