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일정도 뎅게로 엄청나게 앓았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아픈건 처음이었어요.
 
다행히 주위 이웃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지난 주말부터 나아지더니 이제는 거의 다 나은 것 같은데요.
 
체질이 변한건지 몸이 좀 바뀌었습니다.
 
몸이 엄청나게 가려웠습니다. 온몸이 너무 가려워서 도저히 침대에 누워있을 수가 없을정도였구요.
 
한국에서 가져온 지르텍을  먹고 좀 나아지기는 했는데 지금도 손과 발,팔등이 시뻘겋고 하얀반점같은게 생겼습니다. 손과 발은지금도 가렵구요.뻘게져서 부어있습니다.
 
이게 시간이지나면 나아지나요? 아니면 계속 이런건가요?ㅠㅠ
 
마치동상에 걸린것처럼 시뻘게진 손과 발이 퉁퉁부어서 보기도 안좋고 계속 이러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되네요.
 
다리도 돌밭에서 구른 것처럼 여기저기 거무죽죽한데 아파서 누워있기만 했는데 왜 이런건지....
 
 
혹시 뎅게를 앓아 본 경험이 있으시면 저같은 증상이 나타나셨는지 가르쳐 주세요. 체질이 바뀌어서 아토피라도 생긴게 아닌가 걱정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