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제로 질문드려요.

한국에서 보낸분한테 우편물 번호 EMS 몇번인지 확인 하신후.. 그 번호를 파사이 세관우체국 854-3580 번으로 전화 하셔서 현재 이 물건이 어디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경험상 볼때 박스안에 관세 품목이 있어 보였기에 보관중인것 같습니다. 그럴경우 반드시 수취인 이름으로 된 아이디를 가지고 돈 준비해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teddy 님 말씀대로 되어있을 가능성이 많구요. 그렇다면 지금 님의 우편함안에 파사이 우체국에서 보낸 Notice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우편함 체크를 안해서 2주후에나 알았다는...

저도 9일에 보냈다고 한 택배, 요번에 종이가 늦게 날라오던데요..19일에 받아서 찾아왔습니다 -ㅛ-

제 경우도 마찬가지. 한국에서 우체국 EMS로 박스를 하나 보냈었습니다. 보통 하루 이틀이면 도착하는데 2주가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 보낸 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도 이게 왠일인가 하며 연락만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주쯤 되던데때 여기 우체국에서 송장이 왔습니다. 찾으러 오라고. 그래서 파사이 공항 근처 우체국에 물건을 찾으러 갔습니다. 등록하고 한 3시간 기다리고 대기하고 돈내고.. 돈내는 것도 거의 물건, 우편요금 합한 거 비슷 한 정도로 냈답니다. 여기 선생님 말씀으로 정권이 바뀐 후에 통관이 좀 까다로워 졌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음식물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한국 음식은 잘 모르던데 소금은 알잖아요. 소금은 여기서도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이라 많이 묻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싸게 돈내고 찾아왔죠. 한 2주정도 걸렸습니다. 요즘 그런가 봅니다. 두라 해운으로 보내시는것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금방 와야하는 물건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항공을 써야하는데.. 요즘 상황은 빨리 받기 기대하기가 좀... 어려운 거 같아요. 페덱스로 한번 보낸적 있는데 그건 빠르긴 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요. 물건이 안와서 답답 하시죠. 필리핀 우체국 어디 창고에 잡혀있다 생각하시고.. 걍 맘 편히 기다리고 계셔요.

EMS로 보낸 우편물이 3일안에 늦어도 일요일 포함하여 5일안에 도착되지 않을경우 90% 이상은 파사이 세관우체국에 보관되어 있는것이 확실합니다. X-레이 투시경에 세금을 징수할만한 물건이 포착될 경우 무조건 빼놓습니다. 특히 전자제품은 100%입니다. 그다음 식품류,악세사리,명품 비슷한 가방등등....

답변주신 분들 다들 감사드려요. 오늘 파사이 우체국으로 출두(?)하라는 엽서가 왔네요 도라지, 고사리, 옷 가지 몇개 있는데 가서 열심히 싸우다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