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친구가 로스쿨에 다니는데..

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한 필리피노 친구는 UP법대를 나와서 현재, 그린힐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자동차한대있고, 집은 자기집인데, 자기생활유지하고, 아이들 학교보내는것 빠듯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인은 지금 미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지원해서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는 상태죠.. 그 정도 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필리핀에서 변호사 함부로 무시못하죠. 제가 아는 어떤 변호사는 보홀에 으리으리한 대저택에 거주하면서 자식들 미국에 유학보내고 그러더군요.

차이나뱅크 헤드헌터라고하던가... 머 스카웃하고 마닐라뱅크를 차이나뱅크 세이빙 으로 인수한 변호사중에 리더급인데 가족들도 변호사구요... 그친구 보니깐 모델급 부인에... 파라냐퀘에 4층집짓고 자쿠지하고 수영장잇고 ㅋㅋ 은행에서 차나오고 경비나오고 한국도 4번째인가 다녀오고... 변호사도 차이가 많은거같아요 ㅋ 1년에 해외여행 6~7번 다니더라구요~ 자식들도 새차로 시빅이니 머니 다사주고~ 알고지낸지 10년정도됫는데 일이잇을때마다 up ferternity (동문회같은?)사람들이 나서서 같이 일처리하더라구요~ 지금 MMDA치프하고 각 공기관 치프 (chief)급들이 친구들이고 교회도 같이다니고 ㅋ 얼마전에도 잠깐 만낫는데 우스겟소리로 노이노이도 나랑 비슷한 나이야~ 이러더라구요 ㅋ

음..나이, 경력, 출신에 따라 천차 만별인거 같네요.. 여하튼 항상 머리터지게 공부하는걸로 봐서는 (또 항상 살아남아야 한다고 하고..) 변호사가 되기가 그렇게 녹녹치는 않게 보입니다. 스트레스 엄청 받고 살더군요. 잠도 항상 부족해있는거 같고.

우리나라 변호사도 인맥없고 능력없으면 문닫는 사무실도 있고 잘나가는 변호사는 한달에 억억억소리나게 벌구요. 원래 변호사라는 직업이 맡은 사건의 수와, 사건의 크기, 선임료와 후임료의 퍼센테이지에따라 많이 달라지는거니깐요. 정확한건 평균수입이 일반 4년제 졸업해서 일하는 사람들 수입의 몇배라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