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질문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1년 넘게 어학연수 하면서 사용한 방법은 우선은 듣는 것이었습니다. 포레스트 검프, 아이엠 샘, 러브스토리를 추천합니다. 저는 포레스트 검프와 러브스토리를 30번 봤습니다. 30번 보는 것 결코 쉽지 않습니다. 포레스트 검프와 아이엠 샘은 주인공의 정신연령이 그리 높이 않은 것으로 설정되어있죠. 그래서 어려운 영어가 별로 없습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들으면 영어가 예전 보다는 잘 들립니다. 러브스토리는 수준이 좀 높지요. 그렇지만 소설도 워낙 유명한데다가 대사 하나 하나가 주옥같고 그 뜻에 대한 많은 분석들이 있습니다. 공부하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끝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도 추천합니다. 문법에 충실한 대사가 많습니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반복입니다. 영어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반복하여 암기하다 보면 응용을 할 수 있습니다. 튜터링과 병행하시면 더욱 실력이 느실 것입니다.

필리피튜터가 저렴하며 반복적으로 영어를 듣다보니 귀도 뚤리게되고 한국인이랑 하는거보다 부끄러움도 적어서 말이 트이게되더라구요. 또한 의사소통이안되다보니 답답해서라도 단어단어라도 영어로하게되고...

완전초보시면. 맨처음 한국인 선생을 쓰는걸 추천합니다. 효율성 면에서요. 아니면 정말 정말 실력있는 튜터를 구하시던지요. (영어잘하는 튜터가 아닌 초보자들을 많이 다뤄본튜터)

필리핀 튜터랑 하세여, 영어로 해도 다 말 통하니 걱정안하셔도 되구여, 필리핀 튜터들이 눈치가 빨라서 대충 엉터리로 말해도 다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끼리 영어로 말하면 사실 서로 어색하잖아여, 한국인끼리 뭐하는 짓인지, 영어도 백날 혼자 공부해봐도 말 연습할 상대가 없으면 실력 안 늡니다.

필리핀 투터랑 하세요....

대부분 필리핀 튜터는 한국 학생들 가르쳐 본 경험들이 있어 잘 알아 듣습니다. 한국 선생님께 배우는것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입이 트일려면 안되는 영어라도 튜터와 대화를 하시면서 시도해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튜터가 좀 문법이 되지 않더라도 본인이 배운 문법, 단어, 표현등을 대화에 적용하시다보면 버벅거리던 것도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튀어 나오고 한국어 하듯 깊이 생각하고 짜집기 하지 않고도 나올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그런 단계가 된후에 문법도 공부해보시고 dvd같은걸 구매하셔서 리스닝도 해보시고.. 책에서 공부한 표현들이 의외로 영화에서 많이 나오더군요.. 아는 표현 한번 나오면 그 다음부턴 영어가 더 잘 들립니다^^

필리핀 튜터들, 왕초보에 대한 티칭 경험이 풍부합니다. 여기 필리핀에 영어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의 수준은 사실 비기너 레벨들이 대부분입니다. 수업받고, 두 달 뒤면... 튜터랑 간단한 농담도 하는 수준이 됩니다. 말이 안 통한다? 걱정마세요. 다 통합니다.... 제 경험상, 영어 초보들이 영어실력 늘리는데는 필리핀은 최고의 나라입니다.

한국인 튜터에게 기본적인 문법을 배우면서, 필리핀 튜터에게 회화를 배우면 2~3개월정도면 일상적인 회화는 가능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구체적인 목표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회화가 필요한것 인지, 학교진학을 위한 영어가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테솔같은 자격증이 필요하신 것인지, 생각해 보고나서 영어공부 방향을 정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저는 현직 영어강사이며, 올티가스에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단, 홍보용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