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아주 작은 샵을 한번 해볼려고 했다가 접었습니다.
 
아주 작은몰에 입점해서 사업준비만 하는데만 해도 뭐 그렇게 서류가 많이 들어가는지...무조건 돈을 요구하더군요... 이거 하나면 된다고 하면서 끝내놓으면 또 다른 서류 요구하고...
 
제가 세부에 대해 느낀것은 세부에 있는 필리핀인들이 대부분 민다나오 이슬람지역에서 일찾으러 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보라카이 오래전 놀러 갔을때와 틀리게 얼굴과 몸이 굉장히 시커멓고 키도 작은 사람들도 많고요.  
 
택시기사들도 타고나서 제가 항상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90%가 민다나오나 근처 레이테에서 온 사람들이더라고요... 1995년도에 세부에 비지니스붐이 나서 싸게 민다나오에서 인력을 수입해 세부도시와 호텔등을 만들었다고 현지인이 그러더군요. 그때 인력들이 민다나오로 돌아가지 않고 세부에 지금 정착해서 사는거라고 하는데 그쪽 사람들이 좀 많이 가난하고 위험하잖아요.. 원래 세부에는 얼굴이 하얗고 키가 큰 혼혈들이 많이 산다고 알았는데...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보라카이에서는 많이 봤었는데.... 
 
필리핀은 섬 지역마다 특색이 굉장히 다른걸로 아는데....
 
혹시 다른 회원님들 루존지역이나 세부, 민다나오 제외하고 좀 안전하게 살만한 곳 아시는분 계시나요?
 
제 계획은 현지인 여자와 결혼해서 작은돈이지만 2천만원정도로 작은 로컬 펜션을 운영하면서 다른 사업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느 비샤야 지역 섬에 미인이 많고 교육이 잘 되어있고 정직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섬이 있다고 예전 보라카이에서 들은적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