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사기주의 [성시리]님께서 쓰신글입니다.
그날따라 이상하게 건네준 종이를 반으로 접더니 메타기 앞에 올리고 제 카피를 안주더라고요..
그순간 뭐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느꼈는데,,, 메타기를 자세히 보니
눈팅만하고, 광고글만 좀 올리다보니 ㅎㅎ 레벨이 되질 못해 게시판에 글을 못쓰네요,
얼마전에 겪은일인데 참 당황스럽고 여러분도 잘 모르면 당하겠다 싶어 글 올립니다.
공항 메타택시가 이럴줄은 몰랐네요
홍콩으로 출장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NAIA 3 에어포트에서 우측으로 나와 늘 해왔던 듯이 노란색 공항 메터택시를 탔지요.
목적지요? 올티가스 랑 뽀
이름은요? Jay
줄서있다가 제 차례가 되어 목적지와 이름을 알려준 후 택시 번호판이 적힌 종이를 받았습니다.
드라이버에게 종이를 건네준 뒤 "만홍 올티가스 랑 따요 라고 말한 후 뒷좌석에 앉아있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건네준 종이를 반으로 접더니 메타기 앞에 올리고 제 카피를 안주더라고요..
다시 한번 물었지요,
코삐야 아꼬~ (제 카피 주세요)
묵묵무답...
관둬라 하고 뭔일 있겠냐 싶어서 그냥 오는대 스카이 웨이를 탈 즈음에 올티가스까지는 500페소다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 이런경우가,... 300페소를 넘겨본적이 없는데 ㅎㅎ
메트로 대로 주겠다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메타기를 툭툭치며 순순히 그러랍니다, 정확히는 사진에 2812 부분을 툭툭 친거지요..
그순간 뭐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느꼈는데,,, 메타기를 자세히 보니
반으로 접힌 "공항 미터택시 승차시에 준 종이"가 메타기 아래쪽 절반을 절묘하게 가렸더군요
그 위에 숫자들이 있는데 분명 요금은 가려졌고 우측 위에 추측컨테 달려온 거리 누적 타코미터 숫자만 보이더군요...
아차,
종이를 치우라 했습니다. 만홍이라고 안하고 빠레라고 호칭을 바꿔서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욕설섞인 저급한 따갈로그로 짜증내며 계속 툴툴거리더니 종이를 치우면서 동시에 메타를 킵니다.
그러면서 네이티브도 울고갈 정확한 발음으로 "C발.." 이라고 하더군요 나원참..
메타도 안켰더군요 ㅎㅎㅎ (스카이웨이까지 공짜로 왔다는...)
그런데 종이를 치우고 메타기를 자세히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이 기사가 메타기 오른쪽 위에 숫자를 요금으로 받으려고 했구나...
얼마전에 퀘존에서 건너편 동네 가다가 천페소 넘는 요금을 냈다는 글이 얼핏 생각났습니다..
동일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아래쪽 요금을 가리고 위에 적산 거리를 요금인냥..
과하게 요구하는 방법이겠지요..
첨부한 사진엔 올티가스까지 다와서 요금 214페소 그리고 삥 뜯길뻔한 2812 라는 숫자가 나와있네요
짜증이 납니다. 만약 2812페소를 요금으로 달라고 했다면, 내가 필리핀에 경험도 없고
요금 수준을 모르고 있었다면, 완전히 당했을 생각하니.. 열받더라고요
공항에서 미터 택시 타실 때 혹시 종이를 반으로 접어 메타기 앞에 두고 안줄 때는 꼭 카피달라고하시고 메타기 제대로 켰다 확인해 보세요.
사진에 보이는 2812 이런 말도 안돼는 숫자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게 이것저것 자세히 살펴보셔요.
메타기를 안켰다면 요금으로 보일 만한 숫자는 저 숫자밖에 없었습니다. ㅡ,.ㅡ;;;
생존 따갈로그 몇마디 꼭 익히시고 이런 일 당하실 때, 올 것이 왔구나 준비된 마음으로 즐거운 전쟁(?)에 임해 주세요 ㅎㅎ
다들 화이팅하세요!!!!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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