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육류 중 하나, 바로 돼지고기다. 머리는 물론 발까지 빠짐없이 조리되고 있는 돼지고기의 부위별 특징과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요리들을 살펴봤다.

돼지고기 부위 중 최고의 인기는 단연 삼겹살이다. 지방이 많고 풍미가 좋다. 서양에서는 베이컨으로 가공해서 먹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워 먹는다. 갈비에서 떼어낸 부분에서 복부까지다.

목심은 적당한 지방 성분으로 구성돼 불고기 스테이크에 주로 쓰인다. 많은 근육들이 모여있어 부위 안쪽에 발골자국이 뚜렷하다. 힘줄이 두꺼울 경우 질길 수 있다.

등심은 육질이 부드럽다. 지방층이 두꺼워 돈가스나 폭찹 스테이크에 주로 쓰인다.

안심은 근막이 형성돼 지방이 적당하며 육질의 결이 곱다. 돼지의 허리 안쪽 부위에 있다. 탕수육과 로스구이 등에 사용된다.

갈비는 육질이 쫄깃해 풍미가 좋다. 바비큐 용으로 주로 쓰이면서 불갈비나 갈비찜으로 애용되고 있다. 부위는 옆구리 늑골 갈비의 1번에서 5번까지다.

앞다리와 뒷다리는 지방이 적어 육질이 섬세하다. 앞다리는 불고기나 수육으로 조리해 먹으며, 뒷다리는 장조림으로 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