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네삿은 해상에서 세력이 강해지면서 27일 오전 시간당 130km의 강풍과 함께 오로라주에 집중호우를 내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650km에 달하는 구름대로 루손섬 전역에 태풍피해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 당국은 수도 마닐라에 있는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알바이 주민 11만여명에게는 벼락과 산사태 우려로 긴급 대피령을 내렸으며 또 필리핀 중심부와 동부 방향으로 운항하는 항공기 40여편도 운항이 금지됐습니다.

태풍 네삿은 올 들어 필리핀에 영향을 미친 16번째 태풍으로 이 태풍은 28일 오후나 29일 오전에 남중국해로 빠져나가 3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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