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필핀에 처음 왔을 때 과일의 왕이 두리안이라고 해서
재래시장가서 두리안을 사 왔습니다. 냄새는 구리고 맛은 또 왜 이런지
아마 그 때 썩어가는 두리안을 산 것 같습니다.
그 후 몇 달 지나 아파서 3일 동안 밥 먹기 힘들었습니다.
제 가까운 지인이 필핀은 아플 때 두리안 먹는 나라라고 하면서 두리안자랑을 하면서
두리안을 사 줘서 중간 크기 두리안을 둘이서 다 먹었습니다.
먹고 난 후 배에 무언가 따뜻한 느낌이 돌면서 힘이나더군요.
아마 느끼시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얼마 전 설사를 했는데 두리안을 사먹었죠
바로 설사가 가셨습니다. 이제 저는 두리안 애호가가 되어 하루에 한 번씩 두리안을 먹습니다.
안 먹으면 두리안 생각이 자꾸납니다.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제 경험입니다.